독일음악

작성자
: 윤귀태
등록일
: 2023-01-19
조회수
: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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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수도 없이 많은 장르의 음악들이 생겨나고 잊혀 지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이처럼 많은 음악들이 있음에도 꿋꿋이 자신들의 고유영역을 지키는 장르가 있다. 바로 클래식이다. 한국 사람들도 어려서부터 많은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하다못해 뱃속아기일 때부터 클래식음악이 좋다고 하여, 모차르트의 태교음악을 듣는 산모들도 있고, 아이가 커가면서도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권하기도 한다. 이러한 클래식음악이 지금까지도 살아남은 것은 단순히 정서적인 도움 그 이상의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01 독일의 음악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이미 독일의 음악가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에서부터 헨델, 베토벤, 바그너, 브람스 등 독일의 음악가는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그들의 음악을 보존하고 음악가로서 존경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그들을 위한 축제를 열기도 한다. 

 

02 독일에서 음악공연 관람하기

독일은 주정부에서 지원을 받는 약 80개의 음악극장과 130여개의 전문 오케스트라가 활동을 하고 있고, 이외에도 음악대학 내에서 졸업연주회 혹은 교수들의 자발적인 연주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성당이나 교회에서는 오르간 음악회나 오라토리를 공연하는 경우도 많아서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클래식 음악에 접근할 수 있다. 즉 독일에서는 얼마든지 마음 먹으면 일상 속에서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다. 

 

Tip 교회에 가면 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다?

교회음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악기가 있다면 오르간이다. 유럽의 오르간은 교회건축과 땔 수 없는 중요한 악기이다. 교회 내부의 화려함이 오르간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도 하고, 오르간을 중심으로 교회건축이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자의 역할과 지위가 상당히 높다. 보통은 오르간 연주자가 교회음악감독이다. 그만큼 오르간과 관련된 행사도 많다. 교회에서는 수시로 다양한 오르간 연주회를 개최하여,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도 한다. 

 

클래식 공연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생각한다. 오케스트라는 한국어로 “관현악단” 이라고 불린다. 70-120명 정도의 인원이 관악기와 현악기를 함께 연주한다.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정명훈이나 금난세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지휘자인데, 이러한 관현악단을 지휘하는 사람이다. 오케스트라의 명성은 그동안의 다양한 연주경력도 중요하지만, 어떤 지휘자가 상주해 있는지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의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카라얀, 주빈메타, 로린마젤 등 세계적인 지휘자가 머물렀던 오케스트라가 존재하며 베를린, 드레스덴 등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순회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독일의 몇몇 오케스트라는 1년에 한번씩 초청을 받아 연주하기도 한다. 

 

또한 오페라 공연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주요 대도시에는 오페라 극장이 있으며, 주립 혹은 시립극장에 전속되어있는 단원의 경우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다. 

 




그 밖에 창작 오페라도 많아서 대도시의 경우 연중 쉬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유명 오페라극장은 일찍 예매하지 않으면 좋은 공연을 놓치기 쉽다. 요즘에 각 도시의 오페라 극장을 가면 한국인 성악가들을 한 두명씩 꼭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한국인들이 극장의 전속단원으로 진출해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나 음악대학교수의 경우에도 독일 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하신 분들이 많다. 
출처: 독일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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